동갑내기 아담과 이브(하와)는 930세에 이승을 떠났다.
구약성서 창세기는 너무 간략해서 이브의 생애를 알 수 없다.
1945년 이후 이집트'나그함마디'와 요르단의'쿰란'동굴에서 발견한 히브리어 고대 문헌 52종에 아담과 이브의 일대기가 들어 있었다.
최근 국내에서 출판된 '아담과 이브의 생애'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낙원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는 참회의 기도 후 하느님의 허락을 받아혼인한다.
첫 아들 카인과 첫 딸 룰루와는 쌍둥이로 태어났다.
둘째아들 아벨과 딸 아클리아 역시 쌍둥이 남매였다.
룰루와는 아주 예뻤다.
아버지 아담과 어머니 이브는 자손을 많이 두려고 카인과 아틀리아, 아벨과 룰루와를 부부로 맺어주기로 한다.
이 사실을 안 카인은동생 아벨를 들로 끌어내 돌로 쳐 죽이고 예쁜 룰루와를 데리고 달아난다.
성경에 나오는 첫 살인이다.
아벨의 장례를 치른 아담과 이브는 비탄 속에서 7년 동안 잠자리를 하지 않았다가 죽은 아벨의 누이 아클리아와 혼인시킬 사내아이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아담과 이브는 다섯째로 아들 세트를 낳는다.
세트와 아클리아도혼인하여 많은 자손을 둔다.
성경에 따르면 이 세상에는 세트의 후예와 카인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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