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씨사당벽화와 환웅의 민족대이동의 역사

<참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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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상석은 후한後漢(후기 한나라) 시기의 산동 가상현 무씨사 화상석으로 탁록대전+단군신화를 새긴 것임은 이미 필자(재생준홍님)가 증명한 바 있다.

무씨사석실은 당초에는 세 석실이 앞뒤로 있었던 모양이나, 후세에 하수의 범람으로 인하여 흙이 쌓여 그 속에 파묻혔던 것을 1786년 황역이라는 사람이 유지와 함께 발굴하여 따로 전으로 사당을 세우고 벽에 화상석을 끼운 것이 지금의 무씨사석실이다.
무씨사석실이 만들어진 연대는 여러기록으로 보아 한 건화원년(147)으로 추정되며 세 개의 석실이 모두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것은 아닐지라도 이 시기와 그리 멀지 않은 시기에 전후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보여진다.
사당 내의 화상석에는 중국의 삼황 오제를 비롯하여 충신, 효자, 의사, 절부 등의 사적을 새기고 그 곁에 간단한 설명이 가해져 있다.
이 중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후석실의 제 2석과 제3석이다.

왼쪽에 바람을 부는 풍백(風伯)이 구름 위에 앉아 나팔 같은 것을 입에 대고 있다. 그 다음은 뇌공(雷公)이 차에 앉아 있는데, 6 동자가 차를 끈다. 뇌공은 두 손에 각각 망치를 쥐고, 양쪽에 있는 북 두 개를 치고 있다. 뇌공의 차는 구름 위에 떠 있고 또 날개를 가지고 있다. 6동자 앞 대소인물 2인이 각각 병을 쥐고 하나는 달려가는 모양을 하고 하나는 그 병의 물을 쏟으려고 한다. 이것이 틀림없는 우사(雨師)이다.

그 다음은 쌍수룡 하나가 등을 구부리고 있고 그 등 위에 한 인물이 한 손에 병을, 한 손에 채찍을 쥐고 있으며 쌍수룡 아래에는 한 인간이 망치와 끌을 가지고 한 사람의 목을 따고자 한다. 같은 무기를 가진 인간이 밖에도 하나 있으니 그 성격은 같은 것이다.

이 머리가 둘 달린 용은 무지개를 의미하며 이 부분의 그림 내용은 [풍백, 우사, 운사를 거느리고 곡(穀), 명(命), 병(病), 형(刑), 선악(善惡)을 다스린다...]는 내용을 표현한 것이다. 즉 풍백, 우사, 운사가 오곡의 풍성함과 선악을 가려서 형을 주고 또는 병을 주어 명을 결정하는 것 등의 인간 360여일의 제반사를 주장한다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