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ia > 자유 게시판입니다. > 꽃들에게 희망을--성자님 글을 내려달라는 메일을 받고 적은 글.



gaiakingdum 21-01-05 11:56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이 있었다. 가이아킹덤은 갓 스므살 때 중2때부터 알고지내던 펜팔소녀를 찾아가서 하루밤 묵은적이 있는데 전주시 풍남동 ㅇ강ㅇ번지 소녀의 하숙집이었다. 명절전 전날 시골에 내려가던 길에 잠시 한눈을 팔고 소녀를 만났었는데, 그 소녀의 책꽃이에 이 책이 있었다. 그러나 그러나... 명절을 보내고 귀경길에 형님이 굳이 어머님을 모시고 올라갈 것을 권유하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어머님과 같이 상경길에 올랐는데, 아! 어머니 나는 그때 철이 없기도 하였지만 펜팔소녀가 너무 보고싶은 나머지 어머님을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2시간을 혼자 계시게 하고는 펜팔소녀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소녀는 나와의 하루밤 인연을 뒤로하고 하숙을 그만두고 고향을 내려갔노라고 룸메이트에게 간략한 설명만을 듣고 돌아서야 했다.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전주 대합실을 찾았을 때 어머님은 화를 낼 만도 하셨는데, 그냥 어디를 갔다가 왜 이리 늦게 오느냐는 간단한 말씀만 하시고 나의 이탈을 묵인하셨다. 아! 어머니 그때는 참으로 죄송하였습니다. 어머니... 이제 나이가 들어 어머님도 가시고 펜판소녀와의 인연도 끝이나서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사는지 모른다. 그러나 서점에서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을 볼 때마다 펜팔소녀가 생각이난다. 어디서 살아가든 무탈하게 살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21년 01월 05일 가이아킹덤.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이 있었다. 가이아킹덤은 갓 스므살 때 중2때부터 알고지내던 펜팔소녀를 찾아가서 하루밤 묵은적이 있는데 전주시 풍남동 ㅇ강ㅇ번지 소녀의 하숙집이었다. 명절전 전날 시골에 내려가던 길에 잠시 한눈을 팔고 소녀를 만났었는데, 그 소녀의 책꽃이에 이 책이 있었다. 그러나 그러나... 명절을 보내고 귀경길에 형님이 굳이 어머님을 모시고 올라갈 것을 권유하는 바람에 하는수 없이 어머님과 같이 상경길에 올랐는데, 아! 어머니 나는 그때 철이 없기도 하였지만 펜팔소녀가 너무 보고싶은 나머지 어머님을 전주 시외버스 터미널에 2시간을 혼자 계시게 하고는 펜팔소녀를 다시 찾았다. 그러나 소녀는 나와의 하루밤 인연을 뒤로하고 하숙을 그만두고 고향을 내려갔노라고 룸메이트에게 간략한 설명만을 듣고 돌아서야 했다.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전주 대합실을 찾았을 때 어머님은 화를 낼 만도 하셨는데, 그냥 어디를 갔다가 왜 이리 늦게 오느냐는 간단한 말씀만 하시고 나의 이탈을 묵인하셨다. 아! 어머니 그때는 참으로 죄송하였습니다. 어머니... 이제 나이가 들어 어머님도 가시고 펜판소녀와의 인연도 끝이나서 어디서 무엇을 하면서 사는지 모른다. 그러나 서점에서 꽃들에게 희망을 이라는 책을 볼 때마다 펜팔소녀가 생각이난다. 어디서 살아가든 무탈하게 살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2021년 01월 05일 가이아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