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지도에서 서울이 어디이고 대전이 어디이며 부산 광주가 어디인지 아는일과 세계지도에서 한반도의 위치와 중동지역과 유렵과 아프리카다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일이 흥미롭듯, 우리은하 밀키웨이와 그 주변의 은하를 공부하는 일은 참으로 가슴벅차고 재미있었다.

여러날 구글을 검색한 결과 만족할만 한 지도 한장을 얻었다.

그러나 너무 크고 자세한지도라서 여기 올릴수가 없으려니와 축소해서 올려도 글이 보이지않아서 혼자만 소장하기로 하였다.

대충 보기에 태양계를 중심으로 7천광년정도의 자세한지도인데 그 지도에서 현제의 북극성인 폴라리스의 위치를 발견하고 적잖이 놀랬다.

어디 폴라리스 뿐이던가?

오리온대성운도 그렇고 알데바란은하와 독수리자리 알파별 거문고자리 베가별의 위치를 보고나서 내가 얼마나 시야가 좁았는가를 실감하였다.

나는 여러날 공부를 마치고 드디어 시야를 안드로메다와 마젤란 그리고 솜브레로 은하로 돌릴 수 있었다.

이러한 은하군이 네바돈에만 12개가 있다하니 참으로 그 크기가 얼마인지 짐작이 간다.

밀키웨이는 네바돈 12개 은하군중 12번째에 속한다고 인터넷에서 읽었지만 사실여부는 잘 모른다.

지난 며칠동안의 공부로 나는 어렴풋이나마 우주의 지도를 머리속에 넣었다.

파라다이스 외곽에 일곱 초우주가있고 초우주안에 네바돈과 우리은하가 같이 들어있다.

초우주는 거대은하고. 그 안에 70만개의 지역우주가 있는데 네바돈 지역우주에 12개의 은하군이 있다는 말이다.

12개의 은하군중 우리은하 밀키웨이는 12번째 은하에 속해있다.

가이아킹덤이 읽은 글중에는 12번째 은하군이 무엇무엇인지 언급은 없었지만 미루어짐작하건데 안드로메다와 삼각형은하 그리고 마젤란은하등이 포함되지 않았을까 싶다.

참으로 여러날을 우리은하의 크기가 어느정도인지 궁금했다.

가르처주는 사람도 없었고 인터넷에서 찾기도 힘들었다.

심지어 오르본톤 초은하가 우리은하라고 생각하기도했다.

물론 우리은하라고해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오르본톤은 밀키웨이가 아니다.

그리고 밀키웨이를 다스리는 하느님이 엘엘리온 하느님이셨다.

나는 그동안 너무 위쪽만 바라보느라 엘엘리온 하느님을 소홀히 대한면이 없지않았는데 우주지도를 공부하면서 생각을 달리하게되었다.

의식을 다시 밀키웨이로 가져와서 엘엘리온 하느님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스승님이 계시는 마누엘라로 다시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