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행을 하다가 신선의 의미를 처음 접했다.

비록 몸을 잃었지만 神이 氣를 잃지않은 상태가 신선이라했다.

나는 비로서 800년을 살았다는 이태백일화를 이해할 수 있게되었다.

보통사람은 몸을 잃으면 기도 잃어버리고 귀신이되는데, 기를 잃지않으면 신선이라한다고 했다.

몸을 잃고도 기를 잃지않은 상태가 어떤건지 가이아킹덤은 잘 모른다.

그리고 이러한 신선의 상태가 하늘의 이치에 맞는지 틀리는지도 모른다.

다만 기를 충맥에 저장하면 어느순간 죽어서도 기를 잃지않고 버틸 수 있을거라는 생각을했다.

둘 다 몸을 잃었지만 하나는 기를 보존하고있고 하나는 기가없는 상태다.

그래서 귀신은 살아있는 후손에게 빌붙어서 기를 유지하려고 하는것인데 이것이 빙의다.

신선은 굳이 살이있는 생명체에 기댈 이유가 없다.

스스로 기를 보존하고있기에 작용력이 있는 존재이기때문이다.

도가사상이나 신선문화에서 이변이 일어나는 일들은 모두 몸을 잃었지만 기를 보존하고 있는 신선들에 의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가이아킹덤이 왜 신선문화에 관심이 만은가하면 전언에서 혼자서 팔공산으로가라는 전언이 있었기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결정을 못하고있다.

신선의 도움을 받는일이 생명체로서의 삶을마친 영혼이 취해야할 바른길인지 판단이 서지않기 때문이다.

노자마을을 방문했을 때 그곳에서 갇혀있는 노자를 추종하던 영혼들을 보았다.

이들이 처한 상황이 신선추종자들의 현주소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다.

그렇다면 우리는 신선문화를 경계로 삼아야한다.

초자연이 한번도 자연을 이긴적이 없기 때문이다.

인산선생의 글을 읽다보면 700년 묵은 이무기이야기가 나온다.

실재로 있는 일이라하였다.

여기서 뱀이 700년을 살았다는 것은 말도안되는 이야기지만 만약에 뱀이 살이있는동안 기를 축적하였다면 가능한일이겠거니 하는 생각을해본다.

동탁이 천년묵은 매기였다는 말이나, 몇백년 묵은 복어의 전생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

천년묵은 여우 이야기는 너무 흔하니 하지말자 ㅎㅎ

이런일들이 기를 생전에 축적하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

바람직한 일인지는 두고두고 스스로에게 질문하여 답을 찾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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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단숨에 작성하고 잠시 바람을 쏘이려 밖에 나갔는데 순간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도가에서의 신선이 기독교에서의 성령이다.

태극에 음과 양의 사이에 있는 성령이 바로 신선사상이다.

자연의 남과 여의 사이에는 중용이있다.

생과 사의 사이에도 기가있다.

이로서 가이아킹덤은 이황의 태극도를 완전히 마스터한것으로 간주한다. ㅋㅋ

바로 아래그림에서 성령이 있는 자리에 신선사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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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