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0. 작성했던 글을 10년이 지난 2023.05.26. 수정보환합니다.

기존의 도표도 낡은 느낌이 있어 새 도표에 글을 넣었습니다.

목화토금수를 오행이라 한다.

다만 장기는 없지만 생명력을 관장하는 상화가 더 있다.

우리가 일월성신이라 할 때는 해와 달을 넣어서 총 일곱가지를 일월성신이라 한다.

여기서 성신이란 목성화성토성금성수성이기 때문이다.

즉 별이라는 말이다.

오행은 목화토금수를 생과 극으로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로 그것을 조율하는 것이 상화로 본 반면, 기수화토에 해와달을 합하여 육합이라 한 것은 생과극이 없는 조화로 보았다.

글을 수정하는 지금의 생각으로는 이것은 마치 화도와 낙서의 차이점과 같다.

화도의 선천에서 낙서의 후천의 과정을 거처 다시 선천의 화도로 가는 것이다.

퇴계 이황의 성학십도에서 태극도를 보면 태극에서 오행이 나왔다고 되어있다.

선천의 기운은 육합이나 후천의 기운은 일월성신의 칠합이 되는 것이다.

부도지를 읽었던 옛 기억을 되살려보자면 토와 금을 왜 나누는가 하고 부도지에 되어있었다.

실제로 금은 토에서 나온것으로 가이아킹덤은 보고있다.

흙이 굳어서 바위가되고 흙속에서 쇄붙이가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도 토형인데 기골이 장대하게되면 금형처럼 보이는 경우가 왕왕 있다.

오리지날 금형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일반인이 보면 흡사 진짜 금형처럼 보일것이다.

대립과 분열의 후천의 오행이 기수화토와 해와달의 육합으로 되길 바래본다.

오행이라는 것은 천수의 이치에 이러한 법이 있는것이 아니다.

방위의 중앙5는 교차의 뜻일 뿐, 달라진 움직임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변하는 위치는 1에서 9까지 이르는 까닭에 5자라는 것이 언제나 중앙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9가 수레바퀴와 같이 돌고돌아 반복되어서 율려가 조절되고 그런 뒤에 모든 만물이 생겨난다.

이는 기수(其數=1에서 9까지의 수)를 이르는 것이요, 그 5,7이 크게 번지는 고리에 이르면 그 자리가 5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고 4,7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도리에 따르고 거스르고 탄생하는 이치가 소멸과 반복하는 과정이 4이지 5가 아니다.

곧 근원이 되는 수 9는 고정되어있으며 소멸과 반복하는 과정은 2x4=8 사이의 7이지 5가 아니다.

기본 7가지의 일월성신 중에서 해와달을 뺀 목화토금수의 다섯중에서 금과 토를 왜 따로 구분하는가

그렇게 적은 차이로 따로 구별하고자 한다면 공기와 바람과 풀과 돌의 차이는 왜 거론하지 않는가

그러므로 다 거론하자면 한도끝도 없는 것이다.

엄밀히 구별해서 기수화토의 넷이지 다섯의 목화토금수가 아니다.

수리적 성질의 대상은 기본이 9일 뿐, 5가 아니다.

(즉, 기수화토의 넷이 조화를 이루고(2x4=8), 기본인 9는 그대로 있다)

그러므로 5행의 설은 참으로 황당무개한 말인 것이다.

인간세상을 밝히는 일을 속여서 미혹하게하니 곧 하늘의 화를 만들어내니 어찌 두려워하지 않을것인가.

참으로 오래된 글을 정리하면서 가이아킹덤은 문득 성환오칠의 단서가 여기에 있다는 영감을 받았다.

왜 그런생각이 들었을까?

아마도 화도와 낙서 그리고 오행을 공부한 결과가 부도지의 기수화토에 접목되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는 선천과 후천의 문제일 뿐 어느것이 맞다 틀리다 말 할 수 없는 것이다.

따라서 기수화토는 선천의 기운이요, 목화토금수의 오행은 후천의 기운이라고 결론짓는다.

2023.05.26. 가이아킹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