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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5 10:48
희미한 기억의 시하나
글쓴이 :
gaiakingdum
조회 : 2,934
추천 : 0
희미한 기억의 시하나
기억을 더듬어보는 오래된 시 하나
어느하루
비에 무너지는 사랑을 보았네
라이드라잇 꽃병에 잠겨 말라가는
안개꽃 한모금
위에 적은 부분만 생각나고 더 이상 생각나지 않는다.
시들어가는 안개꽃을 보면서 신열을 앓고있는 사랑을 대입시킨 시로 기억되는데
아쉽게도 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는다.
시를 얻은지 30년이 넘었으니 그럴만도 하다.
어디서 얻은 시인지도 모른다.
집에가서 서머리 노트를 뒤지면 어딘가 있을텐데...
신열을 앓는 사랑과 말라가는 안개꽃의 비유가 좋았던 것도 있지만
생전 처음 들어보는 꽃병 이름이 신선했던 것 같다.
당시에 알아보니 일반 꽃병과는 다르게 모딜리아니의 목이 긴 여인처럼
목이 길다란 꽃병이었는데...
검색을 해봐도 찾을 길이 없다.
신열을 앓는 사랑이여.
말라가는 안개꽃 한모금
비가 내리는 오후
비에 무너지는 사랑
등등의 글귀만 생각나고 시 전문이 더 이상은 기억에 없다.
아쉽다.
.
.
.
2023.01.15.가이아킹덤.
운영자 e-mail : gaiakingdum@daum.net (카톡아이디: dalmage57) 2013.04.08.(최근수정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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