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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열일곱살 때 언니따라 이곳에 왔었는데,
불상은 황금색으로 변했지만 저 산은 그대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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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1 07:53
돌아와 거울앞에 서다.
글쓴이 :
gaiakingdum
조회 : 3,090
추천 : 0
돌아와 거울앞에 서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찾기위해 싸돌아다니다가
허송세월한 그 시간이 얼마이던가?
섬김과 봉사와 사랑으로 마음을 다잡던 그 시간이 얼마이던가?
덜어내고 나누고 용서하던 시간이 얼마이던가?
나 이제 빈 배가 되었으니 내 마음 받아주는 그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유년시절의 동화가 있는 그 곳.
하느님의 사랑이 있는 그 곳.
부처의 자비가 있는 그 곳.
내 마음을 어루만지고 받아주던 그 곳.
황금사다리가 내려온 그 곳.
십천무극의 계시를 받았던 그 곳.
삼족오의 열쇄를 받았던 옹달샘이 있던 그 곳.
태극의 하느님이 지상으로 내려온 그곳으로 나 돌아가련다.
2023.01.11.가이아킹덤.
운영자 e-mail : gaiakingdum@daum.net (카톡아이디: dalmage57) 2013.04.08.(최근수정 : 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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