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아 보아라.

고등학교나 대학교때, 아니 중학교때부터 화학분자에 대해서 배웠을것이다.
모든 물질은 분자들로 이루어졌단다.
그 분자를 이루는게 원자이고 원자를 이루는것이 전자 중성자 양성자란다.
이것들은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끊임없이 회전하면서 운동을하지.
회전이 빨라서 파르르 진동하며 떨리는 것처럼 보인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떨림 정도를 이름하여 진동수라고 한다.
우리 눈에 보이는 고체 사물은 정지되어 가만히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 끊임없이 움직이며 진동하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단다.
여기까지는 이해가 되지?.

이러한 분자의 움직임이 아주 고도로 빨라서 육체 주파수대역을 넘는 영역이 존재한다.
우리가 눈으로 볼수 있는 육체의 진동수는 전체 빛의 밀도 영역에 있어서 일부에 불과한데, 흔히들 그것을 가시광선이라고 하지.
물질의 분자 진동수, 그러니까 회전 속도를 빛의 속도 이상으로 끌어올리면 그 물체는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 처럼 보인단다.
진동수가 높고 떨림의 정도가 빨라서 우리눈이 그것을 보지 못하는데, 3차원 물질계의 진동수는 약 9000정도이고 4차원의 진동수가 약 12000정도란다.
우리가 눈에 보이지 않는 고차원진동수의 영역을 보기위해서는 파장을 낮추고 진동수를 올릴 때 가능하단다.

파장을 낮추고 진동수를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마음이 안정되어 어떤 상황에서도 평상심을 유지해야하고, 사랑과 섬김과 봉사의 생활을 실천하면 된다.
여기에다가 하나 더, 식물성섭취를 하면 더욱좋다.
그 이유는 동물성섭취를 하다보면 진동수가 낮고 파장이 높은 동물의 주파수가 우리몸에 들어오기 때문이란다.

그러면 우리는 무엇하려고 눈에 보이지도 않는것을 보려고 이런 노력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지?
그냥 잘먹고 잘살면되지 왜 이런걸 해야될까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그 해답은 우리가 소풍을 나왔고 태어난시점이 처음이 아니고 죽을시점이 끝이 아니라는 전제에 출발한단다.
물론 우리에게 자유의지가 주어져서 신의 존재를 믿고 안믿고는 개인의 자유의사란다.
그러나 아빠가 파악한 바로는 우리는 태어난 것이 처음이 아니고 죽어서도 끝이 아니며, 우리는 3차원 물질계의 조건안에서 깨달음을 얻어야하는거란다.

아빠는 17살 사춘기시절부터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평생을 살았다.
그리고 그 해답을 얻었으며 전체 우주안에서 아빠의 위치까지 파악했다.
물론 지금 아빠가 가장 시급히 해야할 일도 알고있단다.
다만 물질계에 몸을 담고있는 이상 가족의 세속적인 행복도 지켜야하는 가장이라서 잠시 실천을 뒤로 미루고있을 뿐이다.

지원아
몸이 그릇이라면 그 그릇에 담기는 정신이 더욱 중요하단다.
그렇기는 하지만 너는 아직 마흔이 안되었으니 우선 몸관리를 신경쓰고 물질계에 대한 경험을 두루두루 하기바란다.
영성의 길은 아빠의 말만 잘 기억하고있다가 나이 마흔에 이르러서 다시 생각하면 좋겠다.
사랑한다. 아들아.

2022.11.19. 토요일아침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