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모국어가 있다는 것.
그 모국어로 내가 생각하는 바를 활자화 할 수 있다는 것.
신춘문예에 올라온 시를 잃고 부족하나마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문학을 통해 영혼의 길을 탐색해보는 일.
나에게는 축복이다.
오행은 목화토금수를 나타내는데. 그중에서 목이 문학이다.
왜 목이 맨 처음에 올까?
만물의 시작인 봄이고 통트는 새벽이고 영혼의 시작인 어머니가 목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왼쪽 게시판메뉴에 신춘문예 시를 올려놓았는데 클릭 수가 적다.
안타깝다.
시를 왜 잃어야 하는가를 진정 모른단 말인가.
영성의 길을 가려면 느낌을 활자화 할 수 있어야 하고 다른사람이 쓴 글을 느낌으로 바꿀 수도 있어야 하는데,
그래서 국어가 중요하고, 우리에게 모국어가 있다는 사실이 엄청난 축복인데
이러한 느낌은 나만의 생각일까?
가이아킹덤은 같은 모국어를 사용하는 사람중에서 스승을 모실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는 바인데
이것도 나만의 생각일까?
우리가 산스크리트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모국어로 된 스승의 글이 있어 글에서 바로 느낌을 추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오늘따라 감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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