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마고(麻姑)
삼신할미로 통하는 마고할미는 천지인(天地人) 삼신(三神)으로서 우리역사상 최초의 신통한 조상이며 서기전 70378년 계해년부터 서기전 27178년경까지 약 43,200년간 마고성(麻姑城) 하늘나라 시대의 주재자(主宰者)이시다.
마고할미는 최초의 삼신할미로서 역사상 실존한 신선(神仙)이시다.
2. 황궁씨(黃穹氏)
마고할미를 이어 기화수토(氣火水土)를 주관하던 4보(堡)의 화백(和白) 장(長)으로서 서기전 27178년경부터 서기전 7197년경까지 약 2만 년간 주재자였으며, 서기전 10000년경 오미(五味)의 변란 후 사방분거 시 수계제불(목욕재계), 속신백모(束身白茅)하여 마고(麻姑)께 사죄하고 복본(複本)을 서약, 천부(天符)를 신표로 나누어 주고 마고성 아래 천산주(天山洲)로 옮기어 서기전 7197년 갑자년에 지상의 하늘나라(桓國)를 시작하신 분이다.
기화수토는 사상(四象)으로서 풍수역학(風水易學)의 근원적 요소(要素)이다. 목욕재계와 속신백모의 의식(儀式)은 정성(精誠)을 기반으로 한 우리 전통 종교문화이다.
윷놀이판 역법(曆法)은 서기전 15000년경 이전에 이미 정립되었던 것으로 당시 하늘을 살피어 천체(天體)의 운행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달력으로 만든 것이다.
천부(天符)는 하늘의 법, 이치 즉 천지인(천지인)의 섭리(攝理)를 가리킨다. 씨성(氏姓)의 최초 시조이시다.
서기전6100년경까지 약 1,100년간 대를 이어 다스리셨다.
3. 유인씨(有因氏)
황궁씨로부터 천부삼인(天符三印)을 전수받고 중기 하늘나라를 다스린 조상으로 좌청룡(左靑龍) 우백호(右白虎) 남주작(南朱雀) 북현구(北玄龜) 중황웅(中黃熊)의 오부(五部)를 통할한 주재자이시다.
한인(桓因) 이전의 하늘나라(桓國) 주재자로서 나반삼신(那般三神)이다. 최초로 지상에 나타난 인간의 두조(頭祖)라고 불리고, 일명 독성각(獨聖覺) 나반존자로 통하며 최초의 산신(山神)으로 모시는 분이시다.
서기전6100년경부터 서기전 5000년경까지 약 1,100년간 대를 이어 다스리셨다.
4. 한인씨(桓因氏)
유인씨로부터 천부삼인을 전수받고 대홍수 치수를 완성하여 후기 하늘나라(桓國)를 다스린 조상으로 풍백(風伯), 우사(雨師), 운사(雲師)의 삼사(三師)와 저가(猪加:도), 구가(狗加:개), 양가(羊加:양.갈.글), 우가(牛加:소), 마가(馬加:말) 등 오가(五加:五部)를 통할하고 구한(九桓) 12연방의 구족(九族)을 다스린 주재자이시다.
우리 역사에서 일명 하늘나라의 주재자로서 존호에서 바로 한님 즉 하늘님(하느님:하나님)으로 통한다.
서기전 5000년경부터 서기전 3897년경까지 7대를 이어 약 1,100년간 다스리셨다.
5. 한웅씨(桓雄氏)
한인씨(7대 지위리 한인)로부터 천부삼인을 전수받고 서기전 3897년 갑자년 10월 3일 태백산(太白山) 아래 신시(神市)를 열고 개천(開天)하여 배달나라(박달나라:檀國)를 열어 18대를 이어 1,565년간 다스리셨다.
초대 한웅씨(桓雄天王)는 3.7일(21일)을 택하여 하늘님(天神)께 제(祭)를 지내고 근신수행하며 주문과 약으로 선(仙)을 이루어 괘(卦)를 그어 미래를 알고 상(象)을 잡고 신(神)을 움직이시니 신통한 신선(神仙)이 되셨다.
6. 태호복희(太昊伏羲)
태호복희는 제4대 다의발 한웅 천왕(天王)의 아들로서 천군(天君)이며, 태우의 한웅의 아우로 배달나라 우사(雨師)를 지내고 서기전 3528년에 봉해진 진제국(震帝國)의 시조이다.
천하(天河)에서 하도(河圖)를 발견하였고, 천지인(天地人)의 이치를 알아 8괘(卦)를 만들었다. 소위 태호복희 8괘도는 윷놀이판(무극-태극 및 28수) 역의 축소판이며, 천지인의 운행을 평면상에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인두사신(人頭蛇身)으로 기록되는 태호복희는 배달나라 우사(雨師)의 직을 수행하였다. 뱀의 몸은 용(龍)과 통하며 비(雨) 또한 용과 통한다.
태호복희는 당시까지 계해(癸亥)로 시작하고 있던 60 간지(干支)를 갑자(甲子)를 머리로 바꾼 역(曆)을 처음으로 시행하였다. 이후 지금처럼 갑자로 시작하는 역법(曆法)을 사용하게 되었다.
7. 여와(女媧)
서기전 3400~3500년경 태호복희(太昊伏羲)의 손아래누이 여와(女媧)는 신통하여 진흙으로 사람 모양을 빚어 7일 만에 기(氣)를 불어넣어 살려서 전쟁에 사용하니 적이 감히 덤비지 못하였다라고 참전계경총론(고구려 을파소 전수)과 곽박(郭璞)의 고사변 등의 기록으로 전하는 역사상 실존한 인물이다.
여와는 대홍수 치수로도 유명하다. 서기전 3400~3500년경 중원 땅에 대홍수가 일어났는데 하늘에 구멍이 나 비가 쏟아져 내려 부주산(不周山)이 무너졌고 이때 여와가 부주산을 돌로 떠받쳐 보수하고 하늘의 구멍을 기워 비를 그치게 하였다고 전한다.
또 여와는 황토인의 창조신(創造神)으로 통한다. 여와는 혼인법(婚姻法)을 시행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여와는 칡넝쿨로 줄을 만들어 황토 진흙땅을 돌리면서 튀기니 황토 흙이 떨어진 곳에서 변하여 사람이 되었는데 이들이 황토인의 조상이라고 전한다. 이는 여와가 혼인법으로 황토인을 불린 것을 비유적으로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여하튼 여와는 역사상 마고할미와 같은 삼신(三神)의 역할을 한 분이시다.
8. 자부선인(紫府仙人:廣成子:光明王)
서기전 2700년경 배달나라 제14대 치우천왕(治尤天王) 때의 도학자(道學者)로 자부선인이 유명하다. 치우천왕과 의논하여 중국의 실질적 시조가 되는 황제헌원(黃帝軒轅)에게 삼황내문경을 주어 도(道)를 깨닫게 하여 사람다운 사람으로 만든 주인공이다. 광성자(廣成子)로 불린다.
한국(桓國) 시대부터 배달나라로 이어진 한역(桓易:윷놀이판 역)을 윷놀이로 만들어 후세에 세세토록 전하여 주었으며, 칠정운천도(七政運天圖)를 제작한 인물이다.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일월화수목금토(日月火水木金土) 음양오행의 1주일 달력은 한국 시대 이후 배달나라 때부터 내려온 것이다.
후대에 단군왕검 천제(天帝)는 자부선인을 광명왕(光明王)으로 봉하셨다.
9. 유호씨(有戶氏)
단군조선 개국조 단군왕검의 사부격인 유호씨는 일명 고수씨(高叟氏)이며 천자 순(舜)의 친부(親父)로서 단군왕검보다 100여살이 많았으며, 서기전2324년경 당요(唐堯) 토벌 때 인솔자였다. 중국기록은 고수씨를 폄하하여 고수(瞽瞍:눈먼 사람)로 적기도 하고 유호(有扈)로 적기도 한다.
유호씨는 눈에서 붉은 광채가 났다고 전해지며, 아들 순이 단군조선에 반역을 하자 아들 상(象)과 우(禹)에게 합공하게 하여 순을 제거하였으며, 서기전 2470년경부터 서기전 2200년경까지 약 270여세를 산 인물이다.
10. 무위자연(無爲自然) 접화군생(接化群生) 하신 단군왕검(檀君王儉)
배달나라 제18대 거불단 한웅의 아들인 천군(天君)으로서 서기전 2370년 5월 2일 탄생하시고 서기전 2333년 10월 3일 조선(朝鮮)을 개국하신 단군왕검께서는 무위자연 하시며 접화군생 하셨다. 한배달을 이어 지상낙원인 조선을 열어 천제가 되시고, 백성들이 천군(天君), 천자(天子)가 되는 신선불사국(神仙不死國)으로 공자(孔子)가 말한 군자(君子)의 나라를 주재하셨다. 단군왕검 천제께서는 오가(五加)의 무리들에게 삼일신고(三一神誥)를 직접 가르치기도 하셨다.
11. 유의자 선인(有爲子 仙人)
진주 소씨(蘇氏)의 상계 조상인 유위자 선인은 서기전 1800년경 단군조선 중기의 국자사부(國子師傅)로서 단군조선의 지방제후 천자국(天子國)의 하나인 은(殷)나라 시조 탕왕의 재상 이윤(伊尹)의 스승이시기도 하다. 하나라를 이을 나라를 이룩할 인물로 이윤만한 인물이 없다고 미리 내다 보셨던 도통(道通)하셨던 분이시다. 약 217세를 사셨던 인물로 기록되기도 한다.
12. 해모수(解慕漱)
서기전 239년 4월 8일 북부여를 여신 해모수는 공양태모법이라는 태교(胎敎)를 시행하였으며, 오룡거(五龍車)를 타고 다니며 정사(政事)를 돌보셨다. 해모수는 단군조선 천군국(天君國)인 구려(句麗=고리)국 출신으로 천왕랑(天王郞)이라 불리며 서기전232년에 단군으로 추대되어 천왕(天王)이 되신 인물이다.
13. 한 배달 조선은 천신(天神), 신선(神仙), 천군(天君)들의 나라
하늘님(하느님.하나님)의 나라로 자칭한 나라가 곧 한국(桓國:하늘나라), 배달(박달:檀國), 단군조선이다. 한국은 한님 즉 하늘님, 천제(天帝)께서 주재하신 나라이며, 배달은 하늘님의 아들인 한웅 천왕(天王)이 등극하여 주재하신 나라이며, 단군조선은 한웅의 아들인 천군(天君)이 등극하여 주재하신 나라이다. 삼신일체 원리 의하여 천군(天君)은 천왕(天王)이 되고 천왕은 천제(天帝)가 되며 천제는 천신(天神)이 된다.
이처럼 우리역사 속 나라는 하늘님의 나라인 천제국(天帝國), 하늘님의 아들의 나라인 천왕국(天王國), 하늘님의 손자의 나라인 천군국(天君國)이다. 그래서 지금은 우리 스스로 천손(天孫=天帝孫)이라 하는 것이다. 10월 상달에 국중대회(國中大會)를 열어 천제(天祭)를 지내고 산천에 제(祭)를 지내며 문무의식(文武儀式)으로 소위 백일장과 무예시합을 벌이는 등 음주가무로 축제를 즐겼다. 이에 반하여 고대중국은 천자국(天子國)으로서 천제, 천왕이 봉한 자작(子爵)의 나라로 천제(天祭)를 함부로 지내지 못하였다. 실제 중국기록에서는 고대한국을 시도때도 없이 신(神)에게 제사를 지낸다고 기록하고 있기도 하다.
14. 여론 - 무속의 근원 철학과 종교와 문화
우리역사 속에 신통(神通)한 인물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신통하신 분들은 모두 신성(神性), 성령(聖靈)을 지니신 성인(聖人)들이시다.
특히 단군조선 이후 북부여 시대와 병행하는 후삼한 시대는 단군조선 시대의 유습을 이어 천군(天君)들이 하늘에 제를 올렸으며, 고구려 시조 고주몽, 신라 시조 박혁거세 이하 임금들도 천제(天祭)를 지냈으며, 고구려 을파소 선생은 심신수련 당시 동굴에서 참전계경을 얻었고, 명림답부, 을지문덕, 연개소문 등 국선(國仙), 참전(參佺), 조의(皁衣), 선인(仙人)들의 무수한 도인들이 있었으며, 대진(大震:발해) 때에는 고구려로부터 이어받은 삼일신고(三一神誥)를 찬(讚)하고 주해(註解)하는 등 우리 전통종교를 부흥시켰다. 신라 중흥기에는 화랑도(花郞道)라는 심신수련의 도(道)가 있었고, 신라 말기 도인으로 알려진 최치원 선생은 철학, 과학, 종교의 원천인 천부경(天符經)을 묘향산 석벽에 새기기도 하였고, 도선대사(道詵大師)는 단군조선 시대를 이어 내려오던 정통풍수를 기반으로 당시 중국풍수를 참고하여 발전시켜 물형풍수(物形風水)를 정립하였다. 도선대사가 정립한 물형풍수는 중국풍수 이론과는 또 다른 차원의 풍수원리로서 고려 조선을 이어 지금까지 국운풍수의 맥이 이어지고 있다. 마고시대부터 축적되며 발전해온 풍수(風水)를 미신으로 폄하하여서는 아니되는 것이다.
지금 이 시대에도 행해지고 있는 사주팔자(四柱八字) 추명학(推命學)은 거의 대부분 약 1000여 년 전의 송(宋)나라 때의 것을 답습하고 발전시킨 것이 되는데, 사주의 근원은 배달나라 이전의 하늘나라(桓國) 시대에 이미 정립된 10간(干) 12지(支)로 이루어진 60갑자 체계이다. 연월일시를 60갑자로 대입하여 사주(四柱)로 하여 팔자(八字)가 된 것을 음양오행(陰陽五行)의 원리로 길흉, 건강 등 운세를 풀이하는 것이다. 이러한 음양오행의 역철학(易哲學)을 바탕으로 추론하는 사주팔자 학문을 미신으로 폄하여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작금에 언론이나 일부 정치집단, 일부 종교집단에서 풍수와 사주팔자 학문을 미신으로 취급하거나, 신통(神通) 신점(神占)의 무속(巫俗)을 미신(迷信)으로 폄하하고 있는데, 이는 한마디로 정신, 얼이 없는 비정상적인 하등동물적 망언이다. 정신(精神)은 정기신(精氣神)의 준말로서 육체의 주(主)이다. 육체만 있고 정신이 없으면 죽은 시체와 다름없어 굳이 유물론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물건에 해당하는 존재일 뿐이다.
현시대는 무속인이 인간문화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 많은 무속인들이 신통한 신점을 보기도 한다. 물론 돈만 밝히는 풍수가, 역술가, 무속인들이 일부 있다는 것도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돈만 밝히는 사기꾼에 버금가는 악인들이 존재하는 것은 다른 종교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단 다른 종교를 비난하거나 폄하하는 태도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 혼자만 사는 세상이 아니라 서로 어울려 서로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해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타종교나 타신앙을 인정하지 않거나 투쟁 또는 퇴치 대상으로 삼는 종교가 있다라면 그 종교는 이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져야 할 미개종교인 것이다. 소위 종교도 인간사회 문화의 하나이며, 우리의 전통 무속(巫俗), 풍수(風水), 사주팔자 역학(易學)도 인간사회의 생활양식으로서 하나의 문화이기 때문이다. 끝.
[출처] 우리역사 속의 신통한 대표적 인물 사례와 종교에 대한 단상|작성자 잔잔한호수
조회 : 2,743 
추천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