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저서 짜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오는 주인공의 이름이다.

짜라투스트는 고대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의 예언자 조로아스터의 독일어로의 관용발음이다.

이런 동양풍의 이름이 채용된 것은 플라톤주의나 그리스도교라는 유럽적 이상주의를 비판하는 니체의 탈유럽지향에 의거하고 있다.

인간의 초인에 대한 변모를 희구하는 짜라투스트라의 각종 설교, 다양한 경험을 거친 후의 영겁회귀 사상의 지각, 그 사상에 견딜 수 있는 존재에 대한 자기변혁 과정을 적고있다.

짜라투스트는 이렇게 말했다는 작품은 니체의 말년까지는 거의 빛을 보지 못하였으나, 1890년대 중반 이후에 독일의 문화•사상계에 폭발적인 영향을 미쳐서, 20세기 사상의 선구적 작품이 되었다.

자라투스트라의 영어명이 조로아스터다.

조로아스터교는 조로아스터라는 예언자가 창시한 종교다.

조로아스터는 역사상의 인물이라는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 시대 사람인지는 확실치 않다.

BC 7세기 말에서 BC 6세기 초에 살았으며 20세 경에 종교생활을 시작해 30세 경에 아후라 마즈다신의 계시를 받고 조로아스터교를 창시하였다고 한다.

세계테마기행(2021.02.14.저녁7시경) 이란편을 보다가 폐르시아 시대에 새워진 거대한 조각상에 그림하나를 보았는데, 맨 아래는 페르시아에 정복당한 민족들이 그위에 있는 다리우스1세를 받히고 있고. 정복자 다리우스 위에 또하나의 조각물이 있는데 해설자의 말로 조로아스터교의 창시자를 의미한다고 했다.

그런데 언듯 눈에 들어온 그림이 수메르의 유물에서 공부한 인안나 문양이었다.

조로아스터가 혹 인안나인가? 하는 의문이 생겨 기록해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