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로 왔는데 두번째 글만 한자가 정확하지 않다.

이 문자를 받고 내가 속으로 발음만 따지자면 아니하고 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그 순간 했다.

그러나 아니하고의 뜻은 아니고 다른 의미가 있을 듯 한데 잘 모르겠다.

앞말의 뜻하는 행동을 부정하는 말.

앞말의 뜻하는 행동을 부정함과 동시에 다른 무엇을 하였다는 뜻

편안할 안. 말이음 이. 배울 학. 좋을 호.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의 뜻과 일맥 상통하는 말이다.

배우고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의 뜻인데

安而學好의 뜻을 풀이해본다면 즐겁게 배우면 편안하다의 뜻이니 둘이 같은 말이다.

그런데 왜 하필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에 삼족오에게서 받은 열쇄 하나를 쓰기로하고 명상을 하였는데 엉뚱한 安而學好라는 사자성어 같은 전언이 왔을까?

전언을 받는 순간 아니하고의 뜻으로 음미하였으니 복선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를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