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의 길을 가면서 참으로 많은것들을 알았고 어디서와서 어디로 가는가에 대한 해답을 얻었다.
20대의 치열한 자기와의 승부에서 이겨 대학을 나오고 지금까지 직장생활을 하고있으니 언제나 어줍짢은 우월감도 따라다녔던 것이 사실이다.
잠잘 집이있고 아이들은 잘 커줘서 제 갈길을 훌륭하게 가고있고 아내와 내가 건강하고 의식주에 문제가 없으며 영성의 길까지 가고 있으니 나는 아주 모법적인 인생을 살고있노라고 자부하며 살아왔다.
내가 20대 시절 독학을 할 때 친구들은 여자친구를 만나고 다방이나 찻집을 들락거리며 흥청망청 시간을 보냈는데 그때 나는 내 길이 반드시 옳은 길이라는 생각에 흔들림이 없엇고 어제까지도 그 생각에 변함이 없었다.
서로 살아가기에 바빠서 만나지 못하다가 근 20년만에 불알친구들을 만났는데 그들이 사는 모습은 놀라웠다.
한마디로 풍요로움이 무엇인지를 직접 눈으로 보는 순간이었다.
자수성가한 친구는 시장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된 가게가 3개였으며 일구어놓은 재산이 수십억이나 되었고 자식들은 모두 대학을 나와 반듯하게 자라있었다.
20대 결혼초에 힘들었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으며 친구의 아내는 부유한 사모님이 되어있었다.
친목계에서 쌀 한가마니를 받고 고마워하던 그런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특유의 겸손과 친절로 오래만에찾은 친구를 맞아주었다.
집으로 돌아오면서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였다.
바깥나들이도 없이 맨날 직장에 메여 일만하고 쉬는 날이어도 방안에 틀어박혀 검색포털에 이상한 단어만 집어넣고 그걸 읽고있으면서 혼자심각한 모습을 보이는 남편을 아내는 어떤 모습으로 보았을까?
일주일에 3일은 골프장에서 보내고 골프장에 가지 않는 날도 상가번영회에서 거의 보내다시피 하는 친구와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눈치 저눈치 보면서 직장에 메여있는 내가 비교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배움의 길을 간 나와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바로 시장바닥에 뛰어 든 친구의 현제모습이 크로즈업 되면서 나는 내가 너무나 작게 보이는 현실에 지나온 길을 다시 돌아보게 하였다.
오늘 나는 내가 걸어온 길에 확신이 없다.
가족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는 영성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나는 내 한몸도 완전하게 영성의 길에 진입시키지 못했을 뿐더러 한편으로 가족의 세속적인 행복도 지켜주지 못했다.
나는 지난 60평생을 무엇을 이루었던가?
이제 거둬들이는 일만 남은 이 나이에 나는 무엇을 하었더란 말인가?
2018.8.12. 새벽에 일어나서.
가이아킹덤
2018.08.13
08:57:03
(125.208.81.123)
가이아킹덤은 방새 끙끙 앓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도 한번은 물질적인 풍요를 이루어야겠다는 결론입니다.
저울추의 균형을 맞추듯 이원성을 완벽하게 극복하려면 물질적인 풍요를 맞보지 않고는 미완성으로 남겠다는
변명아닌 변명으로 결심하였습니다.
영성을 1순위에서 내리고 그 자리에 물질을 1순위로 올려놓으면서 나는 앞으로 10년을 물질적 풍요에 투자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2009년에 영성계에 본격적으로 입문하였으니 남은 10년은 물질에 투자하여 저울추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의 세속적인 행복과 나의 지난날에 대한 보상차원에서 이리 생각하였습니다.
앞으로 1순위를 물질로 그리고 그 다음순위에 영성을 두도록 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추가---------------------------
2021년 02월 영성의 문 안으로 두 발 모두 진입시키는 중대한 앎이 있었습니다.
진동수와 차원의 상관관계를 완전히 이해하였습니다.
진동수와 차원을 이해하면서 우리의 영혼이 낮은 진동으로 송과체에 갇혀있다는 말을 이해하였으며
우리가 왜 3차원에 갇혀있다고 하는지 설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천국과 지옥이 어디에 있는지도 설명이 가능해졌으며 이 세상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또 지금의 나는 왜 아바타라고 하는지 모두를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우등생보다 학교우등생의 길을 갔던 가이아킹덤이 작은 수확을 거두게 된 것입니다.
영리하게 사는 것보다 바르고 정직하게 사는일이 올바른 길이었으며,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미리 준비하고 진리를 찾으면서 살았던 가이아킹덤의 인생이 드디어 빛을 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학교우등생도, 사회우등생도 답이 아니었으며 이 둘의 양극성을 조율하여 전혀 새로운 타입의 영성인으로 거듭나는 일이
인생을 살아가는 우리가 해야할 일이었으며 그래서 삶을 배움터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이 세상이 진실로 존재할까요? 라는 화두에 답을 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 가이아킹덤의 삶은 서서히 수정되어가고 있습니다.
진리의 발견이 이렇게 기쁜일인줄 새삼스럽게 깨달으면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꼭 가이아킹덤이 이룬 작은 깨달음에 도달해서 더 큰 깨달음에 이르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2.13. 명절연휴 마지막날. 가이아킹덤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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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7.27. 가이아킹덤이 드디어 영성의 다리를 건넜습니다.
내 마음이 하늘마음임을 알아차린것입니다.
영성의 길에 들어서서 개인적인 알아차림은 지난번에 있었으나 공의상태에서 알아차림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감개무량합니다.
감사합니다.
2021.08.16. 가이아킹덤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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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발전은 가히 한 획을 그었다 할 정도 성장을 하였지만 여전히 가정을 다스리는 능력은 부족하였던지
아내와 말다툼도 여전하고 서로 상반된 성격으로 인해서 오는 불협화음이 끈이지 않았다.
우리 부부는 이혼까지 결심하였으나 다시 잘해보기로 결합하였으며 그 이면에는 아내의 자식사랑과 나의 아내의 본영에 대한 존경심이 밑 바탕이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로 이기적인 마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작은 실랑이를 하던차에 급기야 다시한번 대판 싸웠다.
지난 일요일(10.31)의 일이었다.
나는 영성의 길을 가는 입장에서 직장에서나 사회에서는 섬김의 자세로 일관하면서도 왜 아내에게만은 섬김의 자세가 안되는가를 참으로 깊고 오래동안 생각하였다.
그리고 내린 결론은,
아내를 섬김의 자세로 대하겠노라는 결심이었다.
내가 내 성질에 못이겨 힘들게되면 먼저 죽는다는 생각으로 임하자, 드디어 막힌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하였다.
나는 좋아하던 컴퓨터와 게임을 완전히 접고 개인적인 시간은 최대한 줄이고 아내를 기쁘게 하는일이 무엇일까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였다.
그리고 지금까지 5일이 지났다.
아내는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던지 내가 잘하는 상황이 불안하다고까지 말하였다.
내가 이리 행복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까지 하였다.
나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으니 이제 기쁨을 마음껏 누리라고 말하면서 진정으로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했다.
원방각의 선물을 준 아내의 본영을 생각하면 이정도로는 어림도 없다.
더욱 아내를 섬김의 자세로 대하여야겠다고 다짐해본다.
2021.11.05. 가이아킹덤.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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