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과 카톡대화가 있었다.
나는 하늘길과 인생의 답을 얻었음에도 생활이 더 팍팍하고 힘들어서 지인에게 하소연을 했다
그랬더니 답이 의외로 왔다.
견뎌야 함은 내 몫이라는 말에 머리를 쿵 하고 얻어맞은것처럼 한동안 정신이 없었다.
나는 무려 30분뒤에야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한동안 이번 답으로 살아도 넉넉할 듯 하다.
그만큼 가슴이 뻥 뚫리는 한마디였다.
2017.12.11.추가.
육화의 진정한 목적은 빛이 어둠을 정복하거나
반대로 어둠이 빛을 정복하는데 있지않고
이원성의 빛과 어둠을 뛰어넘어 초월하는 것이다.
즉, 빛과 어둠 양쪽이 다 같이 존재하는 통일성을 갖는
새로운 의식을 창조하는 것이다.
빛과 어둠을 뛰어넘는 유일한 방법은 마음수준의 세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신성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따라서 견디어 낸다는 말인즉슨,
빛과 어둠으로 대변되는 이원성의 실험에서
영혼을 담금질하여 전혀 새로운 나를 재창조하는 일인데,
그 길이 다르게 말하자면 내 안의 신성과 하나되는 길이요
하늘마음에 이르는 길이며 무극에 이르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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