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이 오늘 모험의길을 떠납니다.

아버지로서 말렸지만 아들의 고집이 있었고, 또 언제까지나 아들의 기를 꺾고 안된다고 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허락을 하였습니다.

모험의 길에서 좋은 수업을 하고 돌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들의 가슴에 깃들어있는 창조근원의 의식이 깨어나 아빠의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사실 아들은 좀 비범하고 신비스러운면이 있습니다.

평행우주를 공부하는 요즈음 아들의 베일에 싸인 탄생배경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아들은 혹시 미래의 후손의 신분에서 현실로 잠시 여행을 온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생각을 하는 배경이 있으나 아직 공개하지는 못합니다.

오늘과 내일 아들이 모험의 여행에서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못할 듯 합니다.

기도만이 유일한 아버지로서의 할 일입니다.

201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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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모험으로는 부족했던지 아들은 다시한번 모험을 치르고 오늘 집으로 돌아옵니다.

빈손으로 돌아옵니다.

엄마와 아빠는 가슴이 찢어지듯 아프지만 아픈 내색도 못합니다.

더 가슴아플 아들때문에...

우리가족은 우여곡절 끝에 결혼 36년만에 완전 합체가 되어 새롭게 복원됩니다.

딸아이의 아픔이 치유가되고

아내의 방황이 종료되고

나의 방황과 영성이 바른길을 가게되고

아들이 새출발을 위해 집으로 돌아옵니다.

2023.06.13. 오늘을 잊지못할겁니다.

2018.05.18. 최대위기였다면 오늘은 그 위기에서 완전 벗어나는 날입니다.

온갖 고난과 시련을 이겨낸 우리가족 화이팅.

더욱 겸손하고 섬김의 자세로 사랑의 파동을 증폭시키면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느님.

스승님 감사합니다.

우리가족 모두 고생많았습니다.

2023.06.13.